"한국산 진단키트 못 믿는다"는 日에.."알아서 판단할 일" 반박

김영상 기자 2020. 4. 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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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신뢰도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국 방역당국은 각국이 판단할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권 부본부장은 일본이 생산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능을 한국 제품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따로 검토할 만한 자료는 없다"며 "해당국에서 수출 승인은 물론 검증을 거쳤다 하더라도 해당 국가가 각자의 법령에 따라 추가로 검증하는 부분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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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 통해 국내발생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신뢰도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국 방역당국은 각국이 판단할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진단키트를) 추가로 검증하는 것은 해당 국가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국 정부가 PCR 진단키트를 지원하더라도 일본에서 사용하기 위해 국립감염증 연구소에서 성능 평가를 거쳐야 한다고고 밝혔다. 한국의 진단키트가 일본의 PCR 검사와 같은 정밀도를 보이는지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권 부본부장은 일본이 생산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능을 한국 제품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따로 검토할 만한 자료는 없다"며 "해당국에서 수출 승인은 물론 검증을 거쳤다 하더라도 해당 국가가 각자의 법령에 따라 추가로 검증하는 부분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만 국내에서 이뤄지는 RT-PCR의 광범위한 적용, 정확성, 신속성은 어떤 이론이나 문제제기가 없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같은 현지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정부는 일본에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지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우리 정부는 아직 일본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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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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